이제 겨울의 최정점은 7월을 맞이하며 지나갈 것이고 새로운 계절, 새로운 봄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곳 선교지 에스와티니와 조국의 모든 문제를 그분의 손에
올려드리며 우리는 다만 응답하시며 크고 은밀한 일을 보이실 여호와를 기대하며 부르짖는 시간들로 우리의 삶을 채워나가기를 다시한번 소망합니다.
지난해부터 기독대학교의 새로운 팀이 적극적으로 다시 시작한 의대설립문제는 이곳‘고등교육위원회’에서 요구한 제반 서류들을 제출한 상태이지만 아직까지 확정적인 답을 듣지 못한 채 금년도 전반기를 보냅니다. 금년 하반기에 허가가 난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금년에 신입생을 모집하기는 어려운 상태인지라 제반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하면서 주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에스와티니의 부족한 의료현실을 돕기 위한 전문의 초청사역으로는 지난 주에 방문하여 필요한 사역들을 진행하고 어제 귀국한 고신의대-부경대
연합팀을 마지막으로 전반기 사역을 마무리 했습니다. 20명의 팀으로 구성된 연합팀은 300명이 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자궁경부암 검진사역과 관련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지난해의 문제들을 보완해서 적용한 새로운 기구와 방법이 잘 마무리 되어서 여러 어려운
국가들에서 잘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국에서의 마지막 마무리 작업까지 잘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반기 첫 팀으로는 서울의 Joy내과의 전자룡원장님(소화기내과)이 막 에스와티니에 도착하였습니다. 일주일 동안 머무르면서 내시경으로 섬기실
텐데 의뢰되고 준비된 모든 환자들을 잘 담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에는 울산대 김관식교수님 혈관외과팀이 방문하실
것이며 8월, 9월, 10월 11월까지 매달 팀들이 방문할 예정입니다. 특별히 수술팀들이 와서 이곳 정부병원에서 수술을 할 예정인데 한군데 병원은
워낙 수술장 일정이 빠듯해서 사용하기가 어렵고 또 한 군데는 수술장의 renovation이 필요한데 자금이 없어서 진행을 하지 못해 사용할 수 없는 등 제반 문제들이 있어서 원활한 일정 진행이 어려울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예정된 방문을 취소해야 하는 일도 생길 수가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후반기에는 기존의 흉부외과, 비뇨기과 학회차원의 수술팀 방문 외에 심초음파학회에서 이곳
어린이들의 심장질환에 대한 pilot study를 위해 몇 교수님들이 나누어 방문하여 검진하는 일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들도 잘 준비되고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초창기부터 우리들과 함께 한 한국의 NGO인 The Right Hands 와의 협력사역인 시골지역 초등학교 여학생들에 대한 위생팩 지원사업과 빈곤가정 아동급식 지원사역도 금년도 부분 1차 사역은 잘 마쳤고 2차 사역이 진행될 예정인데 이 부분도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여러지역에서 사역하시는 한국선교사님들과 협력하여 매달 진행하는 이동진료 사역도 전반기를 잘 마무리 하였고 후반기에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며 선하게 인도하시는 주님의 은혜와 우간다 시절부터 10년이 넘도록 꾸준하게 후원해 주신 여러 후원자님들의 한결같은 성원으로
부족하지만 사역을 잘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5, 6월에는 10분(정홍주, 윤완규, 한상훈, 강혜은, 조광조, 한동일, 윤명희전희재, 조선경, 은헌정, 부산팀)이
특별후원으로 또는 정기후원으로 새롭게 또는 다시 함께 해 주셨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귀한 후원금 잘 사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아프로젝트 후원계좌: 국민은행 506501-04-298447 국제의료협력단
우아프로젝트에의 참여나 궁금한 점은 홍석철원장(010 2739 1442)이나 김선영교수(sykim@ cnu.ac.kr), 이정은교수 (julee@cnu.ac.kr)에게
연말정산을 위한 기부금영수증이나 후원에 관한 부분은 언제든지 국제의료협력단(PMCI:063–232-6995, 070-4186-6995) 으로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다음 소식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내내 평강이시기를 기도합니다.
에스와티니에서
여러분들을 대신해서 그러나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김선영드림
기도제목
1. 필요한 장,단기 동역자들을 보내주시기를
2. 의대문제에 대한 주님의 섬세한 인도하심을 잘 바라보며 순종할 수 있도록
3. 현지 협력사역을 위한 수술장 사정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4. 이곳에서 열심히 사역하시는 한인 선교사님들이 주님만을 바라보고 잘 감당해 나가시도록
5. 선교지의 여러 문제들과 내년도 사역들에 대한 계획에 주께서 선하게 인도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