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영 지부장님께서 3월 9일날 보내주신 소식지를 편집하여 올립니다. ** 금년도 벌써 두 달이 지나갔습니다. 참 세월이 빠름을 새삼 느낍니다. 이곳의 코로나 현황은 금년 초에 비하면 수치상으로는 신환의 발생이 현저하게 줄어서 하루 50명 이하입니다. 국왕도 양성으로 나왔으나 별다른 문제없이 음성이 되었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여기 저기서 희생된 분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아직도 밤 8시부터 새벽 4시까지 통금과 집회금지가 풀리지 않고 있으며, 학교들도 아직 개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신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확정적으로 발표된 것이 없어서 지금까지처럼 조심하면서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기후변화들이 이곳 아프리카 땅에도 나타나서 지난 겨울(한국의 2020년 여름)에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더니 이번 여름(한국의 겨울)엔 비가 한국의 장마처럼 계속해서 너무 많이 와서 집들이 무너지기도 해서 사람들의 삶을 더욱 팍팍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3월에 들어섰으니 좀 달라지리라 기대합니다.
지난해 이 맘 때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가 이렇게 계속될 줄은 아무도 짐작하지 못하였고, 백신이나 치료제 등의 개발 소식이 있어 금년은 조금 희망을 가져보기는 하지만 이곳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에까지 효과가 미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할 수 있는 여건 속에서 식품공급사역은 한인교회와 한인선교사님들과 협력하여 계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기독대학교의 의대설립문제도 아직 이곳 정부당국에서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인도하실 것을 믿으며 인내를 온전히 이룰 수 있기를, 그리고 어떠한 결과이든 온전히 순종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스와코센터의 사역도 주께서 동역자를 보내주시기를 소망하면서 미약하지만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전문의 초청사역은 지금까지 1년을 쉬었고 앞으로도 언제 가능할지 알 수 없지만 이곳의 담당 부서 사람들이 오히려 여유를 가지면서 좀 더 기다려보자고 이야기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 동역하시는 박재형교수님(영상의학과)은 의뢰 된 CT 판독을 해 주시는 사역만 현재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반 사역들을 다시 시작하는 것 등 여러 문제들도 계속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기도제목 1. 필요한 장,단기 동역자들을 보내주시기를 2. 의대문제에 대한 주님의 섬세한 인도하심을 잘 바라보고 인내하며 순종할 수 있도록 3. 이곳에서 한인 선교사님들의 식품공급사역 등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4. 선교지의 여러 문제들과 금년도 사역들에서 주께서 선하게 인도하시기를
1, 2월에는 12분(표삼수, 박연희, 최보금가족, 이진희, 김수진, 윤완규, 손대원, 권택천, 장재형, 무명, 무명, 대덕한빛교회)이 특별후원으로 또는 정기후원으로 새롭게 또는 다시 함께 해 주셨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귀한 후원금 잘 사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아프로젝트 후원계좌: 국민은행 506501-04-298447 국제의료협력단 우아프로젝트에의 참여나 궁금한 점은 홍석철원장(010-2739-1442)이나 김선영교수(sykim@ cnu.ac.kr), 이정은교수 (julee@cnu.ac.kr)에게 연말정산을 위한 기부금영수증이나 후원에 관한 부분은 언제든지 국제의료협력단(PMCI:063–232-6995, 070-4186-6995) 으로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내년도 소식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내내 평강이시기를 기도합니다. 에스와티니에서 여러분들을 대신해서 그러나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김선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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